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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이준석 vs 안철수, 종로에서 ‘2라운드’? / 정의당, 후회의 이유

2021-09-16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Q. 여랑야랑, 정치부 김민지 기자 나와 있습니다. 첫 번째 주제 보여주세요. 이준석, 안철수 대표가 어디서 다시 만나나요? <br><br>2016년 총선 때 서울 노원에서 1라운드를 펼친 두 사람, 종로에서 2라운드 가능성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><br>Q. 종로라면, 이낙연 전 대표 사퇴로 내년 대선일에 보궐선거가 치뤄지는데요, 두 사람 출마한다고 하나요? <br><br>오늘 기자들이 두 대표에게 같은 질문을 던졌는데요, 뭐라고 답했는지 직접 들어보시죠. <br><br>[이준석 / 국민의힘 대표]<br>"제가 상계동 국회의원이 되려고 노력했는데 상계동에서 저는 국회의원을 하고 싶습니다." <br><br>[안철수 / 국민의당 대표]<br>"그게 가정의 가정의 가정을 상정하고 답을 하라는 말씀 같이 들립니다. 근데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이 대선 아닙니까." <br><br>Q. 대선을 책임지는 대표를 맡고 있으니, 급하게 지금 정하진 않겠죠. 안철수 대표는 대선에 나올 수도 있는 거잖아요. <br><br>네, 안철수 대표 측 관계자는 "안 대표가 국회의원 한 번 더 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냐"며 대선 출마에 더 무게를 실었고요. <br> <br>이준석 대표 측근도 "종로 출마 가능성은 0%"라고 일단 일축했습니다.<br><br>Q. 지금은 그렇게 답해도 정치1번지 종로라서, 상황은 언제든 바뀔 수 있지 않을까요. <br><br>맞습니다. 종로는 대통령 3명을 배출한, 정치적 상징성이 큰 지역구죠.<br><br><br><br>김종인 전 비대위원장도 "종로 보궐 선거 결과는 대통령 선거에 달렸다"고 전망했습니다.<br> <br>두 사람, 1라운드의 앙금이 아직 완전히 풀린 것 같진 않은데요. 내년 재대결이 성사될지 앞으로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. <br><br><br><br>Q. 두 번째 주제 보시죠. 심상정, 이정미, 두 정의당 전직 대표가 뭐 때문에 후회하고 있나요? <br><br>조국 전 법무부 장관 때문입니다. <br> <br>두 사람은 모두 대선 출마를 선언했는데요. 오늘 정의당 대선주자 토론회에서 이 문제로 설전을 벌였습니다. <br><br>[이정미 / 정의당 대선 경선 후보] <br>"단호하게, 조국 임명은 합당하지 않다, 철회하라 이렇게 분명하게 말씀을 드렸어야 했다고 봅니다. 당 리더가 오락가락하는 모습 보이니까." <br> <br>[심상정 / 정의당 대선 경선 후보] <br>"이정미 후보만 잘 모르시는 것 같은데요. 제가 국민들 앞에서도 이 부분 입장 분명 밝혔고. 그 결정으로 인해서 특히 청년들의 실망이 컸습니다. 그래서 분명한 오판이었다." <br> <br>[이정미 / 정의당 대선 경선 후보] <br>"조국 사태에 대한 성찰이 없었기 때문에 당내 혼란들이 계속돼 왔다고 생각합니다."<br><br>Q. 두 후보, 조국 사태 때 강력하게 대응하지 못한 게 큰 실수라는 출발지점은 같은데요. 심상정 후보는 이 건으로 내부에서 여러 번 혼이 나네요. <br><br>네, 문재인 정부 초기만 해도 정의당이 반대하면 고위 공직후보자로 임명될 수 없다고 해서 이른바 '정의당 데스노트'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나름 신뢰를 받았었는데요. <br> <br>조국 사태 때 칼날이 무뎌지면서 "빛이 바랬다"는 비판을 받았었죠. <br><br>[심상정 / 당시 정의당 대표] (2019년 9월) <br>"(조국 관련) 수많은 의혹은 어느 하나도 제대로 규명되지 못했습니다. / 대통령의 임명권을 존중할 것입니다." <br><br>[심상정 / 당시 정의당 대표] (2019년 10월) <br>"지난 두어 달 조국 정국에서 저는 제 평생 처음으로 많은 국민들로부터 꾸중을 들었습니다. 비판과 격려를 겸허히 받들겠습니다." <br><br>[장혜영 / 당시 정의당 청년선거대책본부장 (2020년 3월 28일) <br>"조국 전 장관의 임명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밝히지 못했습니다. / 더 치열하게 싸웠어야 합니다." <br><br>오늘 모습, 대선을 앞둔 '선거용 반성문'은 아니겠죠. <br><br><br><br>국민이 진정 바라는 정의당의 바뀐 모습, 기대합니다. <br><br>Q. 그래도 진솔하게 돌아보고 실수를 인정하는 모습은 정치권에서 필요한 모습인 것 같습니다. 여랑야랑이었습니다. <br><br>구성: 김민지 기자·김지숙 작가 <br>연출·편집: 정새나PD·배영진PD <br>그래픽: 김민수 디자이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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